김용화 감독 "오광록 죄인 아냐..편집은 열정에 대한 배신"

전형화 기자  |  2009.07.22 17:23


김용화 감독이 마약혐의로 구속된 배우 오광록을 새 영화 '국가대표'에 특별 출연시킨 데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제작 KM컬쳐) 기자회견에서 오광록 출연 부분을 편집하지 않은 데 대해 "오광록이 죄인이냐"고 반문했다. 오광록은 극 중 약사로 특별 출연했다.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조금 방황하기도 했지만 오광록을 편집하는 것은 그분의 열정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에 참여해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면서 "조금 방황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국가대표'는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7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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