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자친구는 약간 어설픈 '키다리 아저씨'"

길혜성 기자  |  2009.07.22 22:00


연기자 한고은이 공식 연인인 김동원 영화감독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22일 밤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 밤의 TV연예'를 통해 리포터 조영구와 인터뷰를 갖는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은 이번 인터뷰에서 조영구가 올 초 교제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묻자 "그러면 주위로부터 '소개팅 시켜줄게'라는 말도 없다"라며 웃었다.


이어 "(남자친구는) 제가 술 한 잔 마시자 하면 같이 마셔주고, 바다 보러 가고 싶다고 하면 같이 보러간 뒤 조용히 기다려 주는 사람"이라며 "약간 어설픈 키다리 아저씨라고 할 수 있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이제 결혼도 해야하지 않는가?"란 질문에는 "저는 여자로서 결혼을 굳이 해야된다는 강박 관념은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고은은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연기자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춘 김동원 감독과 지난해 연말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한고은은 올 1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로 12년 쯤 알고 지낸 오래된 사람인데 얼마 전부터 사귀게 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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