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PiFan 오늘(23일) 폐막...깜짝 상영회 예정

김건우 기자  |  2009.07.23 11:35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3일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8일 간의 항해를 마친다.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무술영화 '메란타우'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관객들을 위한 깜짝 앙코르 상영인 '포스트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깜짝 상영작으로는 영화제 인기작과 하정우 주연 '국가대표', 장나라 주연 '하늘과 바다' 등 한국영화와 화제 소설을 영화화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상영된다.

이날 폐막식은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과 '키친' 홍지영 감독의 사회로 열린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김흥수 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1개국에서 건너온 장 뎐편 201편이 영화가 상영됐다.

'나루토질풍전 극장판 3기' 등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가 지난해에 비해 22편 많아진 37편이었다.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에는 12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또 한국 에로 영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에로틱 스케이프' 등이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웃집 좀비'와 ''빌루',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과 영화를 함께 보는 이벤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더 칠드런' '데드 스노우'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등 3편이 연속 상영되는 심야상영은 인터넷 매진에 이어 현장 판매도 일찌감치 매진돼 취소 표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티켓부스 앞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4차례의 음악공연과 3차례의 가족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며, 호러 분장을 하고 음악을 즐기는 '피판 홀릭스 나이트', 3차원 입체 영상을 체엄해보는 '판타프리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장르영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도 23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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