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김장훈이 어깨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김장훈은 23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우성원 3층 강당에서 열린 '사회복지 생활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발대식'에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 올라 선행의지를 다진 김장훈은 축사가 끝날 무렵 "좀 있다 제가 안 보인다고 그렇게 생각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 어깨를 다쳐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이 자리에 참석해야 해서 왔다. 없어지면 너무 아파서 갔다 보다라고 알아 달라"고 부탁의 말을 했다.
물론 김장훈은 '선행천사'라는 별칭답게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사진을 찍는 등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장을 떠나기 직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김장훈은 "왼쪽 어깨를 삐끗해 지금 병원에 간다"며 "최근 부산 공연을 끝내고 몸에 무리가 왔는지 어깨 부상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장훈은 병원을 가야하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사인을 요청하는 자원 봉사자 모두에게 친절히 사인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