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실패 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져" 성공론 '눈길'

김건우 기자  |  2009.07.26 16:15
가수 비 ⓒ 홍봉진 기자 가수 비 ⓒ 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성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팬 미팅(`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 'Rain Theater')을 가졌다. 팬 미팅에는 일본 홍콩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찾았다.


비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 같다. 가수로 데뷔했을 때 한 번 나왔다가 이름도 없이 사라지고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해외에서 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때다"며 "제가 상처 받는 것 때문에 망설였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비는 "실패를 할수록 성공에는 좀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책을 봐도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하다가 성공을 이룬 적이 많았다"며 "실패를 하면 할 수록 실패할 확률이 적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는 20대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20대는 선물이다. 고통 속에서 열심히 보내다보면 30-50대에 편해질 것이다. 만약 달콤한 20대를 즐기면 30대 후반부터 고통이 시작되지 않겠냐"며 "20대에 다 해보고 30대에 강철이 되서 내 식구와 친구를 챙겨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비는 이 팬미팅을 마친 뒤 오는 8월 일본 공연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아시아투어에 매진할 예정이다. 지난 투어 이후 2년여 만에 재개되는 아시아투어인 만큼 아시아 팬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비는 오는 11월 25일 자신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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