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뮤직비디오 유출..초상권 피소 위기 넘겨

전형화 기자  |  2009.07.27 13:59


가수 전진이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출돼 초상권 때문에 피소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전진 소속사 오픈월드는 "전진 후속곡 '바보처럼' 뮤직비디오 가편집본이 유출돼 초상권 문제가 불거졌었다"고 밝혔다. '바보처럼' 뮤직비디오는 전진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는 컨셉트로 서프라이즈 영상과 함께 극비리에 준비돼왔다.

하지만 제작과정 상 착오로 가편집본이 외부에 유출됐다. 전진측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상인 만큼 뮤직비디오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이 과정에서 피소 위기까지 겪었다.

오픈월드 측은 "전진이 유투브를 중심으로 가편집본이 전파되면서 초상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야심차게 기획했던 것이 무산돼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전진의 '바보처럼' 뮤직비디오는 27일 오후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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