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마이클 잭슨의 '가짜'코는 어디에

김수현 인턴기자  |  2009.07.27 16:47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시신에서 코가 사라져 팬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25일 몇몇 외신들은 마이클 잭슨의 코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목격자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Examiner) 등은 "시신안치소에 있던 잭슨의 시신에는 코가 없어진 채 그 자리는 구멍이 나 있었다. 구멍 주위에는 연골이 드러나 보였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이 외신들은 마이클 잭슨은 1979년부터 무너져 내린 코 대신 가짜코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후 1980년·1984년·1986년에 새로운 가짜코로 교체해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잭슨의 전 가정부의 증언을 빌어 "마이클 잭슨의 코는 항상 문제가 있었고, 그는 여러 개의 가짜코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의 벽장에는 변장을 위한 가짜코와 접착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마이클 잭슨은 사망 당시 수차례의 성형수술과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원래 코의 모습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 지난 3일,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US위클리는 잭슨의 전기를 쓴 다이앤 디몬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망 전 코에서 피부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코가 사라진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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