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맥커플' 엄정화-지진희, 드디어 입맞춤

김수진 기자  |  2009.07.28 10:13


지진희가 드디어 엄정화와의 첫 키스를 성공했다.

두 사람은 방송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연출 김정규) 최근 촬영분에서 재희(지진희 분)가 문정(엄정화 분)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재희의 말에 상처 받은 문정이 결별을 통보하자, 더 이상 문정을 보지 못하게 된 재희가 상사병에 걸려 병원에 실려와 문정과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극중 문정을 좋아하면서도 결혼은 불가하다고 말하는 이기적인 남자 재희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드라마에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정화는 "여러 키스 장면이 있지만 이번 키스신은 뭇 여성들이 동경하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받는 기습키스라 예쁜 화면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재희가 여자에게 처음으로 적극적인 사랑 표현을 하는 장면이여서 어떻게 하면 어색하지만 진심을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연기하는 배우들보다 현장 스태프들이 더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키스장면은 28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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