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선언 후 왕성한 활동 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수많은 미국 관객 앞에서 처음 노래 불렀던 경험은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최근 미국 한 영상 제작업체 '파워플레이'와 '쌩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영상 인터뷰에서 화장기 없는 풋풋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한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소감과 근황을 유창한 영어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항상 팝 뮤직을 듣는다"며 "삼촌이 굉장히 좋은 팝뮤직을 만드는 분이다. 따라서 노래와 춤을 추다보니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예 역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 꿈은 가수였다"며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세계적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투어 전회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미는 "조나스 브라더스라는 엄청난 톱스타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첫 무대에 올랐을 때 무척 긴장했었다. 왜냐면 (그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믿을 수도 없었고, 그렇게 많은 미국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예은도 "조나스 브라더스와 투어를 함께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희는 "아시아에서 원더걸스는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며 미국에서도 가수로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나스 브라더스와 미국 방방곡곡을 돌며 45회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