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혼성 4인조 그룹 룰라의 이상민이 항간에 불거진 이혜영 관련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일부에서는 이상민이 룰라 9집 수록곡 '가고 싶어'를 통해 지난 2005년 이혼한 전처이자 연기자인 이혜영에 대해 그리움과 함께 재결합 의지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이상민은 28일 오후 룰라 멤버인 김지현 고영욱 채리나와 함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의 소문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정말 잠이 안 오던 날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갑자기 멜로디와 가사까지 함께 흥얼거리게 됐고, 그 곡이 바로 '가고 싶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고 싶어'가 완성된 뒤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많은 분들이 지금과 같은 오해를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 처음에는 이 노래를 앨범에 담지 않으려 했다"며 "그런데 주위에서 이 노래가 좋다고 해 결국 앨범에 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재차 "정말 그런 의미에서 시작한 곡이 아닌데..."라고 말하며 '가고 싶어'는 이혜영을 염두하고 쓴 곡이 아닌, 보통의 이별 노래라고 또 한 번 강조했다.
'가고 싶어'는 "가고 싶어 너의 곁으로 가고 싶어 네가 있는 곳으로. 힘들 때 지켜주지 못해서 이렇게 후회하고 있는데. 너무 슬퍼 우리 이별은. 다시 볼 수 없는 우리 사랑을. 이렇게 눈물만 흘려야 하나. 이렇게 바라만 봐야만 하나" 등의 가사로 이뤄졌다.
한편 룰라는 최근 정규 8집을 발표하고 9년 만에 가요팬 곁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