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 이긴 이의정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문완식 기자  |  2009.07.29 21:42
이의정(왼쪽)과 남자친구 신창엽 씨 <사진=화면캡처> 이의정(왼쪽)과 남자친구 신창엽 씨 <사진=화면캡처>


배우 이의정이 병마와의 긴 싸움을 이기고 제2의 인생을 사는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의정은 29일 오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굉장히 건강하게 밝게 지내고 있다"며 "연예도 하고 일도 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의정은 지난 2006년 뇌종양 선고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5월 모 속옷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의욕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의정은 "저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즐겁게 지내려 한다)"며 "병원에서 더 안와도 된다고 행복하게 즐겁게 살라고 그랬다"고 환한 미소와 함께 전했다.


한편 이의정은 이날 7살 연하의 남자친구 신창엽 씨를 깜짝 공개했다.

이의정은 "남자친구를 '엽아'라고 부른다"며 "잘 못 들으면 '여보'라고 들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손 좀 줘봐' 이러더니 반지를 '껴라'고 무뚝뚝하게 말했다"고 행복했던 순간을 얘기했다.

신 씨는 이의정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팅 모델 ‘엽군’으로 활동해 왔다. 신씨는 187cm의 훤칠한 키와 몸매의 소유자다.

현재 신 씨는 이의정의 패션 사업 관련 모델로 활동 중이며 직접 디자인을 그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정의 남자친구 신창엽 씨 <사진=화면캡처> 이의정의 남자친구 신창엽 씨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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