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조사결과 지난 6월 시청자들은 음악방송 차트 순위 선정방식에 대한 민원을 가장 많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심의위 측은 30일 지난 6월 한 달 간 접수된 시청자 민원 197건을 집계, 시청자 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지상파 방송의 경우 객관성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며 "이는 KBS 2TV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 산정방식과 관련된 불만이 67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측은 "이에 대해 KBS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음반 판매 차트사 집계 시스템의 한계에 따른 것으로 현재 개선을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권리침해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케이블채널 Mnet '엠넷스캔들-이홍기 편'에서 본인이 인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방송으로 내보내 개인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2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