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이시연·게리K 소속사 공식입장 "친한 건 맞다"

길혜성 기자  |  2009.07.30 12:24


트랜스젠더 스타 이시연과 힙합 트리오 게리골드스미스의 멤버 게리K(본명 유근배·28) 의 열애설과 관련,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게리K의 소속사이자 이시연의 소속사이기도 한 몬스터월드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3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시연은 지난해 11월 우리 회사로 옮겨왔다"며 "이후 게리K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연이 게리골드스미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게리K와 이시연이 친한 것 맞다"면서도 "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했는지는 아직 소속사 사람들도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리K와 이시연 두 사람에게 이번 열애설에 대해 직접 확인한 뒤 연락을 주겠다"며 말을 맺었다.

이시연은 모델로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 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색즉시공 1'에서 여장남자 역할을 맡은 뒤 후속작인 '색즉시공 2'에서는 성전환 수술 뒤 진짜 여자 역으로 출연한 이색 경력을 가진 배우다.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평범한 여자로 살면서 결혼도 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게리K는 최근 게리골드스미스로 메이저 데뷔한 가수다. 언더 힙합신에서 GTR엔터테인먼트라는 본인의 회사를 운영하기도 한 기획사 대표 출신으로 현재 '넌 내꺼'라는 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시연과 게리K는 최근 서울 곳곳에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부로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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