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믹키유천,영웅재중,시아준수(왼쪽부터)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명의 소송을 진행한 법무법 인 세종 측이 2일 밤 회의 뒤 3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2일) 저녁과 밤, 이번 사안에 대해 회사 변호사들 및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이후 내일(3일) 공식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종 측은 지난 1일에도 "본의 아니게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실과 달리 와전된 게 많아, 공식 보도자료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세종 측을 통해 지난 7월 3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그 간의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동방신기 멤버 중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4년 데뷔 후 현재까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신기는 그룹 존속과 관련,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