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평일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3일 전국 642개 스크린에서 39만 611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519만 1215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이로써 13일만에 50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는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하지만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보다는 하루 늦은 기록이다. '트랜스포머2'는 6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뒤 11일 만에 400만 명, 12일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해운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뒷심이 강해지고 있다. 개봉 첫 주 평일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개봉 3주차 평일에 40만 명의 관객이 들고 있어 더 강항 흥행세가 예상된다.
'해운대'가 올해 상영 종료작 중 최고 기록인 '과속스캔들'의 827만 기록을 깰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