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미니홈피 관리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MC몽은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촌신청 폭주' 제목의 글을 올렸다.
MC몽은 "죄송합니다. 스케줄 덕분에 집에 늦게 들어온다"며 "전 눈에 띄면 일촌한다. 한 마디로 운이 좋으면 뽑힌다"며 말문을 열었다.
MC몽은 "왜 안 해주냐고 울어도 죄송하다. 저도 잠은 자야죠"라며 "일촌 하는 사람들 홈피에 다 들어가 본다. 내 노래가 깔렸는지 확인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깔렸으면 바로 일촌한다. 속이 좁다. 그래도 안 깔렸어도 눈에 띄면 일촌한다"며 "쪽지도 가끔 보내고 본다. 열 받을 것 같은 문자는, 느낌이 이상하면 마우스 클릭을 안 한다"고 말했다.
또 MC몽은 "일촌하는 거 뭐 어렵습니까. 마우스만 대충 건들면 될 걸. 댓글 중 이상하게 적은 건 삭제한다"며 "제 홈피니까요 누군 일촌 해 주네 안 해 주네 말하지 마십시요"라고 강조했다.
MC몽은 "그 놈의 의리 때문에 죽어라 마우스 질 하는 놈이다. 전 100% 이 놈의 미니홈피 만큼은 소속사에게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선물은 고맙지만 사양한다. 그걸로 친구들에게 이왕이면 제 노래로 선물하라"며 "200명 째 일촌 클릭질하는 정신 몽롱한 몽이었습니다"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