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트롬CF 도용 중국업체 '광고중단'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8.06 11:24
↑중국 의류업체 광고(왼쪽)와 2006년 \'트롬\' 국내 광고 ↑중국 의류업체 광고(왼쪽)와 2006년 '트롬' 국내 광고


LG전자 세탁기 브랜드 ‘트롬’의 광고를 무단 도용한 중국 의류업체 MYL이 해당 광고를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LG전자는 “지난달 광고 도용 사실을 확인 후 해당 업체에 말해 광고를 중단케 했다”며 “이후 법적 대응이나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이라고 강조해 문제가 될 경우 후속 조치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업체의 광고 도용은 지난달 초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중국 관영방송 CCTV에 방영된 도용 광고를 보고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실이 폭로됐다.

무단 도용된 광고는 이나영이 출연한 2006년 광고였다. MYL은 상표명이 노출된 화면은 가급적 쓰지 않고 물결 무늬를 삽입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광고가 CCTV에서 방송됐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명백한 무단도용”,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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