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방의 빛'(가제) 출연은 역사적 소명이다."
배우 신성일이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 드라마 '동방의 빛' (가제·제작 JI프로덕션)의 출연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성일은 제작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의 참뜻을 기리는 드라마 '동방의 빛' 출연은 역사적 소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험난한 촬영이 예상되지만 연기 인생의 혼을 불태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방의 빛'은 1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신성일을 비롯해 천호진,안재모,정호근,이일화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 신성일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한다.
천호진은 안중근 아버지 안태훈 분해 유년시절부터 안중근에게 나라를 걱정하고, 내 나라의 소중함에 대한 큰 가르침을 주는 중요한 역을 맡았다. 중년연기자로 탄탄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호진은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생동감 넘치는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안재모는 드라마에서 서우로 낙점됐다. 서우는 역사적 사실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이다.
그 외에도 정호근,이일화,신소미,임성은,이영하,김하균,유지인,김명수,이정용,최왕순 등이 출연해 각각의 색깔 있는 감초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동방의 빛'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대서사와 그 시대의 역사적 이야기 등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