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주병선, 정규 8집으로 귀환

김수진 기자  |  2009.08.07 09:20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요 '칠갑산'의 주인공 주병선이 대중의 품에 돌아왔다.

주병선은 최근 정규앨범 8집 '여덟번의 행복에 대한 고백'이라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다. 44살의 나이, 삶에 대한 관조가 앨범에 묻어난다는 평가다.


주병선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세월을 거스르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유전자전이다. 부친 주운옥 씨는 호남지역 유명 풍물패의 상쇠였고, 향토 문화재까지 지정된 인물이다. 이 덕에 박동진, 조상현. 안숙선과 같은 당대 최고 국악 명인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우리 가락과 함께 성장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주병선의 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세계가 그대로 반영됐다. 새 음반에 참여한 음악인들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덟번의 행복에 대한 고백'에는 인기 작곡가 박해운과 작사가 김진용이 만든 타이틀곡 '아리 아리요'를 비롯해 임종수선생의 곡에 나훈아가 가사를 쓴 '아버지의 강',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메인타이틀곡으로 사랑을 받은 '어머니의 나라'가 새롭게 편곡돼 담겨있다. 더불어 '칠갑산'을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재탄생됐다.

7일 관계자는 "음악 한곡 한곡에 대중음악인으로서 주병선이 지니고 있는 새로운 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주병선이 그동안 닦아온 각고의 노력과 대중가수가 시도하는 새로운 음악의 결합을 맛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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