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영화의 고전인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대부' 1편부터 3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7일 서울충무로영화제 측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오는 28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새벽6시까지 '대부'1편부터 3편까지 끝장 상영을 한다"고 밝혔다. '대부'는 18년에 걸쳐 완성된 시리즈로 완벽한 캐스팅과 절묘한 각색, 뛰어난 연출력으로 70년대 마피아들의 행동과 옷차림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신드롬을 낳은 영화.
서울충무로영화제는 '대부' 전편을 관객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밤샘 관람에 지치지 않도록 15분씩 중간 휴식이 있으며, 스페셜 패키지로 1만원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9월1일까지 대한극장, 명동CGV, 동대문 메가박스, 명보아트홀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