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신작은 '보석비빔밥', 여주인공 루비·비취

김현록 기자  |  2009.08.08 10:12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스타작가 임성한의 신작 드라마 제목이 '보석 비빔밥'으로 확정됐다. 극중 보석 이름을 딴 주인공들의 이름을 감안한 제목이다.


8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유쾌한 홈 드라마를 표방할 '보석 비빔밥'은 그 중심이 되는 가족의 네 남매 이름 모두가 보석의 이름을 땄다. 소이현(사진)이 맡은 큰 딸의 이름은 '루비', 둘째딸의 이름은 '비취'다. 이밖에 두 남동생의 이름은 각각 '호박'과 '산호'로 결정돼 흥미를 더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같은 극중 인물들의 이름에서 착안해 드라마 제목을 가제였던 '손짓'에서 '보석 비빔밥'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숱한 히트 드라마를 남긴 임성한 작가는 전작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작명 센스를 과시한 바 있다. 전작인 '아현동 마님'의 경우 검사인 남자주인공의 이름은 부길라(김민성 분), 역시 검사인 여주인공 백시향(왕희지 분)의 아버지는 백제라(김병기 분)였고, 부영상, 부희라, 사비나 등의 이름이 등장했다.

'인어아가씨'의 경우 장서희가 맡은 여주인공 이름이 은아리영이었다. 마마준(정보석 분), 마마린(이재은 분) 등의 이름도 등장했다. '왕꽃선녀님'에서는 부용화(김혜선 분), 한미녀(사미자 분), 판정수(이주현 분), '하늘이시여'에서는 구왕모(이태곤 분), 김배득(박해미 분), 강이리(강지섭 분), 왕마리아(정혜선 분) 등의 이름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보석 비빔밥'은 오는 9월부터 MBC 주말 특별 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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