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최불암·이민정 '그대웃어요', '찬유' 영광노린다

문완식 기자  |  2009.08.08 12:49
\'그대 웃어요\'(가제)의 이규한 이민정 이천희 천호진 송옥숙 최불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대 웃어요'(가제)의 이규한 이민정 이천희 천호진 송옥숙 최불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스타일' 후속으로 오는 9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가제, 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 제작 로고스필름)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족들의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 '제2의 찬란한 유산'에 도전한다.


'경제난국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부제로 삼은 '그대 웃어요'는 최불암 이규한 이민정 이천희 전혜진 강석우 허윤정 천호진 송옥숙 등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거의 마무리 짓고 오는 25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신구세대 배우들의 조화를 통해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그대 웃어요'의 배경은 자동차회사와 카센터. 젊었을 때부터 자동차회사 회장 기사로 일했던 최불암은 사장 아들인 이규한에 의해 버림받게 되고 이후 아들(천호진 분)과 카센터를 차리게 된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최불암의 손자가 미국 유학 후 자동차엔지니어로 그 자동차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잘 나가던 집안의 몰락 후 최불암의 집안에 얹혀살던 이민정 또한 이 회사에 들어가면서 멜로 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남자주인공으로 최불암의 손자 역은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대 웃어요'가 기대되는 부분은 멜로 라인에 더해 신구배우들의 조화로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여지가 크다는 점.


지난해 '식객'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최불암은 '그대 웃어요'에서 집안의 가장으로 가정 경제를 휘어잡고 있지만 '꽃뱀'에게 휘둘리게 되면서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는 캐릭터로 나온다. 최불암의 아들 부부 천호진-송옥숙과 '몰락한 로열 패밀리'로 이들에게 얹혀사는 강석우-허윤정 부부도 문화적 차이로 부딪히며 많은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극중 '된장녀' 이민정의 오빠로 출연하는 이천희도 기대를 모은다. 이천희는 부잣집 큰 아들로 미국 유학을 떠나나 이내 골프에 빠져 프로골퍼를 노리고 집안의 몰락도 모른채 '노란 머리'여성을 한국으로 데려와 결혼하겠다고 떼를 쓰는 철부지로 나온다. 하지만 고아출신으로 스넥카를 운영하면서 억척스럽게 사는 전혜진에 반해, 이후 결혼하게 되고 '개과천선'을 이룰 전망.

'그대 웃어요' 제작관계자는 "여러모로 어려운 현 시점에서 조금이라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이에 더해 교훈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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