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韓日 축구올스타전 '객원 해설' 나들이

길혜성 기자  |  2009.08.08 20:35
↑이병헌 ⓒ인천=임성균 기자 ↑이병헌 ⓒ인천=임성균 기자


한류 스타 이병헌이 축구 해설자로 나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병헌은 8일 오후 7시부터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 경기를 참관했다. 이병헌은 일본 아사히TV로부터 VIP로 초청 받아 중계석에서 이날 경기를 관람했으며, 객원 해설자로도 나섰다.


이 경기를 국내에는 SBS가 생중계 했고, 일본에는 아사히TV가 생방송으로 전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인기가 좋은 이병헌에 아사히TV가 객원 해설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병헌은 한일 프로축구 스타들이 모인 이 경기에 객원 해설로 참여하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됐다.

이병헌은 이날 모자와 안경을 쓴 채 시종 밝은 모습을 이번 경기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봉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조모컵의 일본 중계방송을 담당하는 아사히TV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6일 미국 LA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 태평양을 오가며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소속사는 영화를 관람한 뒤 파라마운트 대표 뿐 아니라 현지 에이전트들이 이병헌에 대해 호평을 퍼부어 할리우드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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