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밝은 목소리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했다.
영웅재중의 목소리는 8일 밤 방송된 '세바퀴'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게스트로 나선 선배 가수 이민우가 '다짜고짜 스피드퀴즈 코너'를 통해 영웅재중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된 영웅재중은 이민우와 함께 퀴즈를 풀었다.
영웅재중은 퀴즈 풀이를 끝낸 뒤 이민우에게 밝은 목소리로 "꽤 오랜만에 전화하셨네요?"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세바퀴' MC인 박미선의 "'세바퀴'에 동방신기 멤버 중 영웅재중 씨만 안 나왔어요, 언제 나오실 건가요? 지금 나오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영웅재중은 "저만 안 나갔나요? 그럼 나가야죠. 근데 지금은 일본이라서"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편 영웅재중의 목소리 출연은 영웅재중을 포함,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멤버 중 3명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과 갈등을 보이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세바퀴' 관계자는 "영웅재중 목소리 출연분 녹화는 7월에 이미 했다"고 말했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4명은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