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2NE1이 필리핀 음악차트를 강타했다.
9일 필리핀음악전문사이트 차트 센트럴(Chart Central)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지'는 9~15일 '트렌드세터'(Trendsetters) 부문에서 1위에, 필리핀 출신 산다라박이 포진한 2NE1의 '아이 돈 케어'는 같은 부문 2위에 나란히 올랐다.
특히 소녀시대 '지'는 전주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트렌드세터'는 한 주간 네티즌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총량 집계방식인 기존 네티즌 인기투표와 달리 한주간 늘어난 득표수를 중심으로 차트를 집계한다. 예를 들어 기준 주간에 득표가 늘면 포인트(TI)를 얻지만 줄면 포인트를 잃는 방식. 한마디로 '요즘 가장 뜨는 가수와 노래'를 알 수 있는 방식이다.
소녀시대는 TI가 0.92, 2NE1은 0.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