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오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갖고 약 50일에 걸친 '소원을 말해봐' 활동을 마무리한다.
1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MBC '쇼! 음악중심'을 마지막 무대로 2집 미니앨범 활동을 끝낸다.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로 가요계를 평정한 지 약 3개월만인 지난 6월 말 두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를 내고 무대를 누볐던 소녀시대는 이로써 약 50일만에 음반 활동을 정리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별적인 MC로서의 활동은 계속하겠지만 소녀시대 전 멤버의 '소원을 말해봐' 활동을 마무리하는 셈"이라며 "향후 다시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면서, 당분간 해외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올 여름 경쾌한 팝 댄스곡 '소원을 말해봐'로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등 걸그룹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이 선보인 시원한 마린룩과 독특한 '제기차기 춤'은 인기를 모으며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