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왼쪽)와 이용우 <사진제공=SBS, 예인문화>
주진모야? 이용우야?
각각 SBS 드라마 '드림'과 '스타일'에 출연 중인 주진모와 이용우가 닮은 생김새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진모는 월화극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 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일 역으로 열연중이고, 이용우는 주말극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에서 극중 잡지사 '스타일'의 포토그래퍼 김민준으로 출연하고 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둘은 비슷한 외모 때문에 종종 드라마 제작진과 연예관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드림'과 '스타일'은 매주 목요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주진모(왼쪽)와 이용우 <사진제공=SBS, 예인문화>
이런 상황에서 주진모와 이용우는 똑같이 180cm의 키에다 비슷한 눈매와 콧날 등 비슷한 외모를 지녀 "누가 주진모고, 누가 이용우야?"라며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몇몇 광고에서 모델이 주진모로 봤는데, 알고보니 이용우였다"는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 한 드라마 제작진은 '스타일'촬영장을 방문하기 위해 이용우라고 판단한 출연진의 뒤를 따라갔지만 알고 보니 '드림'촬영장이었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한 제작진은 "주진모와 이용우를 외모 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보통 헤어스타일은 주진모이고 조금 짧은 헤어스타일은 이용우"라는 명쾌한(?) 대답을 내놓으며 "둘이 각각 드라마에서 연기로 매력대결을 펼쳐서 보는 시청자분들도 즐거우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