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학업과 영화 병행, 학점 잘 나왔다"

김건우 기자  |  2009.08.11 11:59


장근석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촬영하면서 학업을 병행한 사실을 전했다.

장근석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영화 '이태원살인사건'(감독 홍기선 제작 선필름,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학기에 일주일에 3일 수업을 받았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시간은 영화에 쏟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저 때문에 스케줄이 바뀐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학교에서 축제 기회팀장을 맡았었다. 새벽2시까지 축제를 준비하다 2시 30분에 현장에 와 영화를 찍기도 했다"며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극중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 역을 맡았다.


장근석은 "감독님과 의견이 안 맞으면 지치기도 하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점이 하나도 없었다. 학점도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태원살인사건'은 실제로 1997년 4월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당시 10대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가 용의자 선상에 올랐으나 결국 둘 다 무죄로 풀려났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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