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OST계 新강자 "드라마 음악 섭외 0순위"

이수현 기자  |  2009.08.11 15:57


가수 바비킴이 드라마 OST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11일 "바비킴이 부른 SBS '드림'의 메인송 '죽기 아니면 살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바비킴은 그간 SBS '패션 70's', '타짜', '쩐의 전쟁', KBS 2TV '마왕', MBC '하얀거탑' 등의 삽입곡을 통해 독특한 보이스 컬러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음악 감독들에게 바비킴의 목소리는 섭외 0순위"라며 "향후 제작 예정된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 OST 참여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하지만 올 연말 바비킴의 정규 음반 제작을 계획하고 있어 드라마 삽입곡 참여에는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이어 '드림'의 음악 감독을 맡은 오준성 씨는 "바비킴의 탁월한 음색은 인간미가 넘친다"며 "'드림' 속 남자들의 냉혹한 승부 세계와 사랑을 그리는데 바비킴의 보컬이 더욱 감성을 높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1월 발매한 스페셜 음반 타이틀곡 '사랑 그 놈'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2개 도시 31회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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