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완곡 공개되면 표절 논란 사라질 것"

이수현 기자  |  2009.08.12 08:51


빅뱅의 리더 겸 팀 내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지드래곤 측이 솔로 음반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를 두고 일부에서 벌어진 표절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드래곤 솔로 데뷔 음반 수록곡의 크레딧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오해가 불거진 듯하다"며 "이번 지드래곤 솔로 음반에는 새로운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대거 투입됐다"고 밝혔다.

YG 측은 "지드래곤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공동 작업으로 이뤄진 곡들이 많다"며 "타이틀곡인 '하트 브레이커'에는 스웨덴 프로듀서들이 함께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YG 측은 "이 스웨덴 프로듀서들은 다양한 작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이라며 "반주가 비슷하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비슷한 하우스 리듬을 쓰는 모든 하우스 곡들이 표절이라는 말과 같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YG 측은 또한 "그런 논리라면 표절 논란이 불거진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노래 외에도 비슷한 곡들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요즘 유행하는 비트를 참고한 것이지 표절한 것이 아니다. 노래 완곡이 공개되면 표절 논란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11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미국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란 곡과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표절논란이 불거진 직후 YG 측은 "'하트 브레이커'는 표절곡이 절대 아니며 지드래곤의 순수 창작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솔로 데뷔 음반은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3일 수록곡 '버터플라이'와 '소년이여'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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