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이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6%고지를 넘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드림'은 6.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27일 첫 방송 이후 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드림'은 스포츠에이전트와 종합격투기라는 국내 드라마에서 아직까지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소재와 가수에서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은 손담비의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꽃남'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김범의 연기 변신과 연기파 배우 주진모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선덕여왕'의 그늘에 가려 수작임에도 주목을 못 받고 있다는 평이다.
'드림'의 제작진은 그간 "수치적인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웰메이드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드림'의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