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제작진 "개그맨K 출연코너 중단..부활 가능성도"

김명은 기자,   |  2009.08.12 10:07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적발된 개그맨 K씨(34)가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가 중단된다.

'개그콘서트' 제작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이 하차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코너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결정으로 코너가 잠정 중단되는 것"이라며 "추후 부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폐지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씨는 '개그콘서트' 외에도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K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진위 여부를 떠나 이번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함께 출연하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K씨는 지난 1, 2월 경 마카오에 한차례 들러 9000만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K 씨가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하차와 코너 폐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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