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200회 최윤영 아나 "세상을 보는 눈 달라졌다"

김현록 기자  |  2009.08.12 12:38


200회를 맞은 MBC 국제시사교양 프로그램 'W'의 최윤영 아나운서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진행된 'W'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아직도 1년 전쯤 시작해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인데 4년, 200회가됐다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W' 덕분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대한민국 공중파 채널로 방송된다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다른 프로그램도 물론 PD들의 피땀으로 만든 프로그램이고 소중하겠지만, 더 소중할 수 있는 것이 시청자들과 함께 만드는 방송이라 더욱 그렇다"며 "방송이 나가면 시청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올라온다. 비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돕고싶다',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운동으로 이어지거나 시청자들의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시청자들과 함께 가는 방송'이 구호에서 그치지 않았다. 가슴 벅찬 4년이었다"며 "시청자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진심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을 함께할 수 있는 시청자들이 끝까지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 아나운서는 "'W'가 금요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이 되는데, 시청률이 나름 괜찮다. 진심은 통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2005년 4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W'는 이달 200회를 맞는다. 200회를 맞아 오는 14일 특집 1부 '지상 최후의 풍경-사라져가는 것들', 21일 특집 2부 '희망은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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