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송희진 기자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출신 슈퍼모델 최한빛이 '볼쇼이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최한빛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09 SBS 볼쇼이 아이스쇼' 공연에 다른 9명의 슈퍼모델들과 함께 깜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12일 "지난 7월 뽑힌 32명의 2009 슈퍼모델 중 스케이팅이 가능한 10명의 슈퍼모델이 이번 '볼쇼이 아이스쇼' 무대에 서게 된다"며 "그 중 최한빛 씨 등 3명이 스케이팅이나 표현력이 뛰어나 외국 선수들과 합동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한빛 등 이번 '볼쇼이 아이스쇼'참가 슈퍼모델들은 12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공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009 SBS 볼쇼이 아이스쇼'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해 9월 6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되며 15일에는 환상적인 내면연기로 2000년대 피겨계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던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가 출연한다.
2009년 새롭게 선보일 '은반 위의 카르멘'(Carmen on Ice)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채은석)와의 협연,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오페라 '카르멘”의 또 하나의 주역인 국내 성악가들과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아이스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