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홍봉진 기자 honggga@
오영실이 드라마로 컴백, 연기자 행보를 강화한다.
13일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오영실은 오는 9월 KBS 2TV에서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연출 박기호)로 SBS '아내의 유혹' 이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영실은 극중 여주인공 황신혜의 친구로 등장,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춤 선생'역 지상렬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애초 안문숙이 물망에 올랐으나 스케줄 상 문제로 캐스팅이 불발됐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이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재치로 드라마에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아내의 유혹'에서 하늘이 역을 맡아 '국민고모'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끈 오영실은 현재 SBS '대결! 스타셰프'등 예능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초 '웬수와 함께 춤을'로 알려졌던 이 드라마는 이번에 '공주가 돌아왔다'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발레리나를 꿈꾸었지만 억척스런 전업주부가 된 여자의 이야기로 황신혜, 이재황이 주연을 맡았다. 황신혜의 5년 만에 TV 복귀작이며, '아내의 유혹'에서 매력을 발산, 여심을 사로잡은 이재황이 주연을 맡으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