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 문제로 공방 중인 가수 남규리가 씨야에 재합류할 계획이 없다며 배우로서 새 출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규리와 함께 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지성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엠넷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은 이미 종료됐다"며 "씨야로 재합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평지성 측은 "엠넷미디어와의 계약 기약은 지난 2월2일까지이며, 계약기간 3년이 종료되는 시점에 엠넷미디어가 재계약을 제안했을 뿐"이라며 "남규리씨가 평소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 엠넷미디어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신인 연기자로 새 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평지성 측은 "남규리 씨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 새 출발할 예정"이라며 "그간 전속계약과 관련한 논쟁에 맞대응할 경우 씨야의 나머지 멤버들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외접촉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제 신인배우로 새 출발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야는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로 이뤄진 여성 그룹으로 지난 2006년 정식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