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윤상현이 무겁다고 밥 못 먹게 해"

문완식 기자  |  2009.08.14 01:06
윤은혜 <사진=화면캡처> 윤은혜 <사진=화면캡처>


윤은혜가 2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윤은혜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연출 정희섭 신미진)에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은혜는 극중 상대역으로 나오는 윤상현에 대해 곁에서 보고 느낀 점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윤상현이 "알고 보니 투정도 많고 매사에 부정적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내조의 여왕'에서 부자로 출연하던 윤상현이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거지'로 나오면서 자연히 촬영 환경이 바뀐데 불만이 많다는 게 그 이유였다.


윤상현 <사진=화면캡처> 윤상현 <사진=화면캡처>


윤상현은 이에 질 새라 "체력이 그래서 그렇다"며 "'내조의 여왕' 때는 홍삼 2봉지 먹었는데 지금은 한 4봉지 먹는다"고 나름의 이유를 들어 대응했다.

윤은혜는 "저를 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무겁다고 불평했다"며 "윤상현 씨가(무겁다고) 심지어 밥도 못 먹게 했다"고 말했다.


윤은혜의 '폭로'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윤은혜는 "여배우 울렁증(?)이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콘셉트를 여러 가지로 바꿔가며 '어쩌구 저쩌구' 말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철부지 상속녀 강혜나 역을 맡았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강혜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그녀를 두고 돈만 아는 집사 서동찬(윤상현 분)과 능력 있는 변호사 이동윤(정일우 분)이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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