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가 842만 관객을 모은 '디 워'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흥행 5위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14일 전국 605개 상영관에서 24만 618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845만 73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운대'는 2009년 상영작 흥행 1위와 더불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오르게 됐다.
이제 '해운대'는 1000만 관객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과거 '괴물'은 21일, '태극기 휘날리며'는 39일, '왕의 남자'는 45일, '실미도'는 58일 만에 1000만 고지에 등극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는 23일께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개봉작이 많지만 '해운대' 열풍이 거세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가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어디까지 경신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