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故) 최진실(40)씨의 유골함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진실 측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벽에 유골함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현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며 "최진영씨 등 가족들도 놀라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됐던 최씨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조사를 벌였다.
갑산공원 관계자는 "오늘 새벽 묘원을 순찰하다 최씨의 묘소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