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편성된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가 시청률이 상승, 재도약 가능성을 점쳤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우결'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독립편성 전인 9일 5.9%를 기록한 데 비해 2.3% 포인트 상승했다.
'우결'은 MBC 일요일 버라이어티 '일요일 일요일밤에' 2부로 방송되다 시청률 역전을 노리기 위해 15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30분으로 독립편성됐다. 일단 독립편성 첫 회는 순조롭게 출발한 셈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은 9.7%를, SBS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7.0%를 기록했다.
'우결'은 연예인의 가상 결혼을 컨셉트로 잡아 방영 초반에는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점차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MBC는 실제 커플을 출연시키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다 이번에 독립 편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독립편성된 '우결'이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