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작곡가 "태진아, 日서 성공 100% 확신"

김지연 기자  |  2009.08.17 12:02


계은숙을 일본에서 널리 알린 작곡가 하마 케스케가 일본에서 태진아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개인적 생각을 밝혔다.

하마 케스케는 17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태진아의 일본진출 기념 한일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마 케스케는 태진아의 일본 진출곡을 만든 작곡가이기도 하다.


하마 케스케는 "18년 전 한국에서 우연히 태진아 씨를 만났다"며 "당시 태진아 씨의 목소리가 허스키하면서도 성량이 너무 좋아 언젠가는 태진아 씨와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태진아 씨에게 곡을 줬는데 태진아 씨가 한국 활동이 너무 바빠 일본 데뷔를 못했다"며 "그러다 작년 8월 태진아 씨를 우연히 만났고, 태진아 씨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마 케스케는 "이번 곡은 완성도가 높다"며 "이 곡으로 태진아 씨가 일본에서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 100% 이상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옥경이' '거울도 안보는 여자' '노란 손수건' 등으로 국내 탄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태진아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스마나이(すまない·미안하네)', '하나 후부키(花吹雪·바람에 날리는 꽃)' 등 두 곡이 실린 싱글 음반을 발매한다.


한편 하마 케스케를 비롯해 작사가 마츠모토 이키를 비롯해 재일한국상공회의소연합회 최종태 회장, 백화그룹 권양백 회장, 테이치쿠 엔터테인먼트 이케다 키요시 제작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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