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시청률 낮지만 완성도↑ "조기종영 없다"

문완식 기자  |  2009.08.18 09:28


SBS 월화극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 20부작을 전부 채울 전망이다.

SBS 허웅 드라마국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드림'은 예정대로 20회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국장은 "'드림'은 스포츠에이전트와 격투기라는 이제껏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다룬데다 드라마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시청률이 낮지만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시청률도 점차 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손담비 주진모 김범 주연의 '드림'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선덕여왕'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드림' 후속 '천사의 유혹'은 오는 10월12일 첫 방송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드림' 종영 직후 한주는 대체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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