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가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미화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사회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셨다"며 "오랫동안 좋은 말씀을 해주시길 바랐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애통해했다.
김미화는 "우리 프로그램 5주년 특집 인터뷰에서도 함께하신 인연이 있었다. 또한 부인 이희호 여사께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으셔서 NGO 활동 등을 통해 뵌 적이 있다"고 인연을 밝혔다.
김미화는 "조금 더 오래 건강하시길 바랐는데 안타깝다"며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MBC라디오 표준FM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6년째 이끌며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중인 김미화는 지난해 5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제 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3분 향년 85세로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폐렴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지난달 1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