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상플', 18일 김 前대통령 서거로 '결방'

김명은 기자,   |  2009.08.18 16:13


KBS 2TV '상상플러스'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결방될 예정이다.

'상상플러스'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날 방송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심야시간대 방송이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상플'은 이날 김보연 남상미 백지영 서인영 등이 출연하는 '여름특집 2탄'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KBS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밤 방송이 예정된 '상상플러스'의 편성 취소가 잠정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1TV를 통해 오후 10시10분 보도특집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인동초의 삶과 꿈'을 방송하기로 결정했으며, 결방 프로그램과 대체 방송이 최종 결정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제히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하루 뒤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오다 18일 오후 1시43분 끝내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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