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9'가 10분 확대 편성된다.
KBS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뉴스9'를 평소보다 10분을 연장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관련 특집으로 꾸민다.
이에 당초 '시사기획 쌈'을 대신해 긴급 편성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인동초의 삶과 꿈'은 10분 늦게 방송된다.
KBS는 또 이날 오후 11시 5분에 예정됐던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하루 뒤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오다 18일 오후 1시43분 끝내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