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부상' 빅뱅, 日투어 내년초로 연기

길혜성 기자  |  2009.08.19 09:38


당초 올 가을로 예정됐던 빅뱅의 일본 투어 콘서트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19일 빅뱅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일본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가질 예정이던 빅뱅의 일본 투어는 최근 대성의 빗길 교통사고로 잠정 연기됐다.


빅뱅 측은 "우리와 일본 측 모두 지금은 대성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데 동의, 자연스럽게 올 가을 일본 투어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연기된 빅뱅의 일본 가을 투어는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현재로선 무척 높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겪었다.


이번 사고로 대성은 팔 부위가 찢어져 15바늘 정도 꿰맸다. 또한 코뼈도 부러졌으며 척추 부근도 다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CT(컴퓨터단층촬영) 정밀진단 결과, 왼쪽 눈 각막을 둘러싸고 있는 뼈(안와)가 부서진 것으로 판명, 치료 기간이 당초 6주에서 8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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