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보석비빔밥'에서 양복 벗는다

김겨울 기자  |  2009.08.19 11:24


임성한 작가의 신작 MBC '보석비빔밥'에 출연하는 이태곤이 전 작품에서 항상 갖춰 입었던 수트 정장을 과감히 벗겠다고 선언했다.


이태곤 측은 18일 '보석비빔밥'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 소감을 밝혔다.

이태곤은 "이번에 맡은 영국은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쾌활한 성격을 갖고 있다"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 좋은 건강한 남자다. 따라서 편안한 의상을 주로 선 보일 것이며 전 작품에서 주로 입었던 양복은 한 차례도 입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벌 아들이라는 상황만 빼면, 낙천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실제 성격과 많이 닮았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곤은 향후 극 중에서 로맨스를 형성하게 될 비취 역의 고나은의 첫인상에 대해서 "아현동 마님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며 "대본 연습 때,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예의바르고 여성스럽더라. 맏언니 역할도 야무지게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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