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과 촤정윤이 제 17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박희순과 최정윤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이천춘사대상영화제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실험정신과 열정 등이 영화제의 취지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희순은 "한국에 많은 영화제가 있다. 한 예술인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영화제는 유일하다. 자부심이 생긴다"며 "이런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걱정도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특별히 영화를 찍은 게 없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사하다.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추후에는 작품을 출품하는 배우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춘사영화제는 일제강점기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제. 2006년부터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에서 명칭을 변경해 경기도 이천에서 열려왔다.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는 9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까지 본선 진출작에 대한 일반인 시사회를 열고, 5일 시상식을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