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씨야 언니들에게 누되지 않게 최선 다할래"

길혜성 기자  |  2009.08.19 11:52


3인조 여성 그룹 씨야에 새롭게 합류한 수미(20)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수미는 19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을 통해 "이미 최고의 여성 그룹으로 자리 잡은 씨야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수미는 이어 "(김)연지, (이)보람 언니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앨범 발매 전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 씨야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할테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 부탁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사진도 함께 공개된 씨야의 새 멤버인 수미는 170cm의 늘씬한 체격과 귀여운 외모에 노래 및 춤 실력까지 겸비했다. 수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1년, 당시 박진영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에 지원, 예선을 통과한 경험도 있다.


수미의 합류로 씨야는 3년 만에 원년 멤버 김연지 이보람 남규리 체제에서, 김연지 이보람 수미 체제로 거듭나게 됐다.

남규리는 올 들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과 전속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최근까지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규리는 사실상 씨야에 탈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정식 데뷔, 그 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결혼할까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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