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로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대성이 19일 오후 무사히 코뼈와 눈뼈(안와) 수술을 마쳤다.
이날 오후 대성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수술실에 들어간 대성이 좀 전인 3시 30분께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앞으로 회복하는데 집중토록 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그간 팬들의 걱정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대성은 팔 부위가 찢어져 15바늘 정도 꿰맸으며 코뼈와 척추 횡돌기도 골절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CT(컴퓨터단층촬영) 정밀진단 결과, 왼쪽 눈 각막을 둘러싸고 있는 뼈(안와)가 부서진 것으로 진단, 치료 기간이 당초 6주에서 8주로 늘어났다.
대성은 현재 서울 모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빅뱅 측은 대성의 부상으로 올 가을로 연기됐던 일본 전국 투어 공연을 내년 초로 연기할 예정이다.